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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나를 짜증나게 하는 족속들...

거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남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고
자기 외의 다른 사람들을 어리석거나 순진하다 하며
그런 순진한 사람들을 속이려 하는 행위를 자신이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
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흔히 자신들은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공정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약자의 편에 서려고 한다,
고 말하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의 입을 막는 방법으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입장이 다른 모든 것들은 수상하기 짝이 없으니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들보다 강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
우리는 모두 미쳐가고 있고
모두 상대를 제압하거나 사라지게 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자신이 싫어한다는 그들과 똑같이 역겨운 행동을 해놓고서는
그들이 먼저 그랬고 그들이 먼저 잘못 했으니
자신은 정당하다고 하며
자신이 정의에 편에 있으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밀어내겠다 한다.
일을 벌여놓고 하는 핑계마저 역겨운 그들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나도 그들이 역겨웠었다.
그래서 짜증도 나고 실망도 하고 투표하려 열심히 다녔다.

그들이 뭔짓을 했어도
당신들은 스스로 주장하듯이
정당한 모습으로 정의로운 수단과 방법을 사용했어야 한다.

이라크가 그러저러하니
쳐들어가서 아작을 내겠다는 미국이
늘 정의와 민주주의를 외치는 꼬라지를
봐야만 하는 것처럼

짜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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